4일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은 영업실적 호전 등의 영향으로 이달중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해 매수추천 의견을 내놓았다.대한투신이 내놓은 유망종목을 보면, SK는 환율 및 금리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SK텔레콤 등 우량자회사 지분 보유에 따른 대규모 평가차익이 예상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물산과 태평양은 구조조정 관련 비용처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올해부터 실적호조가 가시화돼 고수익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전기전자 및 반도체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삼성SDI, 미래산업, 콤텍시스템, 대덕전자 등이 디지털TV 관련 수혜주이고, PC·휴대폰 등의 영업호조로 매출의 급격한 신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포항제철과 한국통신 등도 수익이 늘어나고 우량 투자자산 보유로 인한 평가차익이 기대돼 이달 중 노려볼 만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하이테크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기, 코리아서키트, 필코전자, LG정보통신, SK텔레콤, 텔슨전자, 한통하이텔, 한글과컴퓨터, 비트컴퓨터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또 통신업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와 효성, 실적호전 저평가주로 향후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현대자동차, 금강개발, 하나은행, LG증권 등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한 현대중공업과 통합방송법 수혜가 기대되는 LG애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