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가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트랙용 포장재(폴리우레탄 수지) 입찰에 참여한다.코오롱유화는 27일 내년 초에 있을 중국 정부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 갈 트랙용 포장재 공식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급업체로 선정될 경우 베이징에 별도의 폴리우레탄 가공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한일 월드컵이 열린 울산과 대구경기장에 포장재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중국이 올림픽에 대비, 전국에 건설할 50여개 경기장에 대한 포장재 공급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