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씨앤씨,성항IPC사와 합작/POS단말기시장 참여

제일제당그룹 계열의 제일씨앤씨(대표 임인혁)가 싱가포르의 IPC사와 손잡고 POS단말기 시장에 참여했다.제일씨앤씨는 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IPC사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POS단말기 「NexPOS」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NexPOS」시스템은 점포 정보화의 총아인 POS단말기에 세계 최초로 고객의 신용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는 IC카드 판독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마그네틱 카드나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여러 종류의 카드로 대금을 지불할 경우 이에 맞는 각각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존 POS단말기와는 달리 별도의 주변기기가 없어도 된다. 특히 「NexPOS」시리즈는 다양한 사용환경의 변화에 대응할수 있도록 확장이 용이한 대용량의 하드디스크와 보다 손쉬운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타사의 제품이나 주변기기 등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이날 「NexPOS」시리즈 발표에는 IPC사가 지분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디솔트사의 EFT(Electronic Fund Transfer)단말기 및 IC카드 단말기도 동시에 공개했다. 한편 국내 POS단말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IPC사와 농협·그랜드백화점·신동방·크라운제과 등의 유통 및 물류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 제일씨앤씨의 제휴는 국내 유통기법 및 운영 노하우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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