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 '유료음악 서비스' 선점

외국계 4대 음반사 음원 확보… 소니사와 음원공급 계약

네오위즈가 외국계 4대 음반사와 음원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유료 음악 서비스를 위한 음원 확보에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유로 음악 서비스 시장이 워낙 미미해 당장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내년 이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의 핵심인 음원 확보를 의미있게 평가했다. 네오위즈가 운용하는 온라인 음악포털 쥬크온은 6일 소니사와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외국계 4대 음반사의 음원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4대 음반사는 소니뮤직을 비롯해 BMGㆍEMIㆍ워너뮤직 등이다. 네오위즈는 이와 함께 국내 최신곡의 음원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어 유료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월 매출이 1억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내년 이후 유료 음악 서비스 시장이 수천억원대 규모로 커지면 주력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후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큰 흐름은 자동자보험과 같은 오프라인의 온라인화와 함께 유료 음악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음원 확보는 고객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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