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퓨전 레스토랑이 미국 레스토랑 순위 8위에 올랐다.
미국 식음료 웹매거진 데일리밀(www.Thedailymeal.com)은 27일 ‘2012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 101’을 발표하면서 한인 2세 데이비드 장(34ㆍ한국명 장석호)씨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모모푸쿠 쌈(Momofuku Ssämㆍ사진)’을 8위로 선정했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모모푸쿠 쌈은 한국의 쌈 요리를 기초로 한 퓨전 레스토랑으로, 삶은 삼겹살을 오이절임 등과 함께 중국식 빵 사이에 끼워 먹는 ‘포크 번(Pork Bun)’, 성게알과 식용녹말인 타피오카를 얹은 크림두부 등을 주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뉴욕 월가의 금융인 출신인 장씨는 맨해튼의 요리학교인 FCI에서 공부한 뒤 뉴욕과 일본 도쿄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모모푸쿠 쌈을 비롯해 4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밀은 요리법과 맛, 분위기, 가격 등에 대한 식당ㆍ음식비평가, 음식ㆍ라이프스타일 작가, 파워블로거 등의 평가를 토대로 101개 레스토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