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 2년래 최저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노동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징후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0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3만4,000건 감소한 40만7,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4만5,000건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예상보다 더 줄며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000건에서 50만4,000건 사이에서 발표돼 왔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급감과 관련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7,500건 감소한 43만6,000건으로 집계돼 마찬가지로 2년 최저를 기록했다. 두 번 이상 실업수당을 수령한 실업자의 수(13일 마감 기준)는 14만2,000명 줄어든 418만명을, 실업수당 청구 한도가 소진돼 긴급 연장 지원금을 받는 사람의 수(6일 마감 기준)는 26만2,000명 감소한 466만명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