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5월 개관
제주도의 역사유물을 보존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 제주박물관이 오는 5월 문을 연다.
문화관광부는 1일 총사업비 367억5,900만원을 들여 92년 12월 착공한 국립 제주박물관이 지난 연말까지 내.외장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 제주박물관은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공원지구내에 대지 1만5,271평, 건평 1,729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과 강당,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1천여점의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박물관측은 박물관 공간을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의 제주 문화 흐름을 알수 있는 유물을 전시하는 탐라실과 한반도 5,000년사, 고려청자전 등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특별전을 여는 기획전시실로 나눠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