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희망퇴직 400명 웃돌아
가집계결과 약 400명선 신청
조흥은행 희망퇴직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22일 "희망퇴직 신청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접수자는 400명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직급에 따라 월 통상임금의 20~26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받게 된다. 1인당 평균 특별퇴직금은 평균 1억원에 못 미치며 최고 2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흥은행은 희망퇴직자들에게 퇴직 후 7년까지 올해 현재 고교 재학 이상 자녀 두명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전문 영업팀, 무인점포 관리반, 콜센터 상담원, 채권추심, 특수채권관리, 동부생명 재무설계사 등 300여개의 일자리를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희망퇴직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2-22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