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오는 14일 행장과 본부 업무를 강화하고 사업본부별로 잉여인력을 줄이는 사업조직개편을 확정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영업점의 여신, 재무분석업무를 본부로 집중하고 영업점은 수신상품ㆍ뮤추얼펀드ㆍ수익증권ㆍ해외펀드 판매 등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 및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외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 최종안을 마련한 뒤 14일께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조직개편 이후 로버트 팰런 행장과 리처드 웨커 수석부행장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개편방안을 작성하면서 잉여인력을 보고하도록 해 인력구조조정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