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휴[주담과 Q&A] 휴맥스, “‘안철수 관련주?’, 의미 부여할 만한 사실 없다”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세 뚜렷해 질 것”

지상파 디지털방송 및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인 휴맥스의 주가가 25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6일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안철수재단 이사에 내정됐다는 보도로 인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보도와 달리 의미를 부여할 만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2ㆍ4분기부터 실적이 일정부분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세는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Q. 최근 주가 상승의 원인은 무엇인가.

A. 변대규 대표가 안철수재단 이사에 내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 때문이다. 또 런던 올림픽 수혜주 등 긍정적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Q.안철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데.

A. 의미를 부여할 만한 사실은 없다. 친분 관계도 없고 단지 벤처 1세대라는 공통점 밖에는 없다. 이러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주가에 노이즈가 생기고 있다.

Q.구글과의 사업 연계설은 사실인가.

A. 지금 현재 상황에서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A. 1ㆍ4분기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2ㆍ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회복을 할 것이다. 또 전통적으로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더 좋았기 때문에 올해에도 하반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는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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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을 애널리스트에게 했다)

A. 런던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ㆍ4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및 전년 대비 모두 개선된 실적이 나올 것이다. 2ㆍ4분기 매출은 2,400억~2,500억원 규모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두배 이상인 70억~8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Q. 올림픽 관련 예상되는 수혜는.

A. 새롭게 성장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올림픽 자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방송사들이 대체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신규서비스와 결합 상품 등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기 때문에 간접적 영향은 있다.

Q. 유럽 경기 둔화 움직임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A. 방송 관련 사업은 경기와 특별히 밀접한 관련은 없다. 오히려 경기가 둔화될수록 방송사업은 성장한다. 특히 유럽지역은 리테일 사업보다 케이블 및 위성방송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 대상 비중이 커 경기와 큰 관련은 없다.

Q.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 전장사업 현황은.

A. 이제 시작하는 사업이라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매니지먼트통합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 관련 시너지는 시간이 걸린다. 숫자가 나오기 까지 2~3년 걸릴 것으로 보인다.

Q. 수출현황은.

A.내수는 연간 5% 정도이고 나머지가 수출이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제일 큰 수출국이고 유럽이 그 다음이다. 최근에는 남미 쪽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1ㆍ4분기 기준 북미 지역은 전체 수출 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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