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증권은 13일 계룡건설에 대해 수익성ㆍ재무안정성이 대형사와 맞먹는 수준이지만 주가는 이에 비해 50% 이상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태호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룡건설은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9.1%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2%로 대형사에 비해 손색이 없다”면서 “올해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은 4.9배로 5대 대형 건설사 평균(10.5배)에 비해 53% 할인돼 있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은 계룡건설이 충청권의 탄탄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민간자본유치사업(BTL)과 민자SOC 등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7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4만6,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