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탑엔지니어링 실적 3분기가 바닥..매수 유지"<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0일 탑엔지니어링[065130] 실적이 3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만2천원을 유지했다. 송동섭 애널리스트는 "긴 수주 공백으로 3.4분기 매출은 저조했으나 비용 감축노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34%, 45%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시장에서 일본업체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디스펜서 장비는대만과 방식이 달라 그동안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맞는 장비를 연말까지개발할 계획이나 단기간에 추가 수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말까지 대만에서 추가 수주가 없고 내년에도 규모가 적을것을 가정,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액을 5.9%, 13.8% 낮춰잡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LG필립스LCD 7세대 수주액이 700억원, 6세대 60억원, 6세대 이하는 50억원 규모로 이 부분이 4.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또 매출 감소에도 불구, 원가 관리 능력은 탁월해 마진율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바닥이지만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며 특히 LG필립스LCD 수주 발표가 주가에는 강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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