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의 성장이 올들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올1분기(1-3월)에 0.6%로 지난해 4분기(10-12월) 0.3%의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25개 회원국 전체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 역시 지난 1분기에 0.6%를 기록, 지난해 4분기의 0.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유로존은 2.0%, EU 전체는 2.2% 각각 신장된 것이다.
이처럼 빠른 경제성장 속도는 인플레 압박을 초래할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이를억제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관측되고 있다.
ECB는 내달 8일 회의에서 현 2.5%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