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SK·포스코 등 민간발전사 4곳 참여…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 판 커진다

한전, SK E&S·포스코에너지 ‘빛가람에너지밸리 사업’ 동참

4개 민간발전사와 에너지밸리 조성 위한 협약


한국전력(015760)이 전남 나주를 중심으로 국내 전력산업 메카를 만드는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에 SK E&S, 포스코에너지 등 민간발전회사 4곳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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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27일 나주 본사에서 ‘민간발전협회와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과 ‘SK E&S, 포스코에너지 등 4개 민간발전사와 에너지밸리 투자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민간발전사는 SK E&S와 포스코에너지, GS EPS, GS 동해화력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과 민간발전사는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협력을 위해 민간 4개사는 앞으로 빛가람 혁신도시에 공동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전은 이번 협약이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과 민간발전사가 그동안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를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국내 전력 수요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준 민간발전협회 회장도 “급속히 변화하는 전력시장 환경 속에서 한전과 민간 발전사가 축적된 분야별 경험을 함께 한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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