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너의 항소심 판결이 주가에 악재료 작용했으나 극복 가능할 듯 하다”며 “항소심 판결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나 지주회사 특성상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 있고, 집단경영체제가 정착되어 있어 CJ기업가치를 본질적으로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올 상반기 CJ올리브영의 매출 2,800억원 중 화장품 및 피부 비용 등의 뷰티케어 및 퍼스널케어가 전체 매출의 85%로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개선은 국내 30대이하 여성고객의 이용증가와 더불어 중국이 관광객들의 이용 증가가 큰몫을 하고 있다”며 “각 도시의 지리력 요충지에 점포가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성장성이 높은 상품의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부여받을 만하다”며 “또 신규설립되는 CJ헬스케어는 CJ올리브영과 제조·유통부문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