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구 금호그룹회장은 14일 상오 본사 회장실에서 금호사내도서관 개관 8주년을 맞아 지난해 다독사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금호사내도서관 최다대출자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다독상시상식에서 최다대출상은 지난해 모두 3백50여권을 읽은 아시아나항공의 이철경 차장이 선정됐다. 박회장은 이차장을 비롯 각부문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 뒤 『그룹 전체를 항상 공부하는 분위기로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금호사내도서관은 89년 임직원의 정서함양과 연구하는 그룹분위기 정착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사옥 로비에 설치됐으며 현재 2만5천여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