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FTA 수석대표 "개성공단 문제 관철위해 노력"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5일 오후2시(현지시각) 웨스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차 협상에 임하는 전략과 각오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개성공단을 위해 논리를 축적 중"이라며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섬유에서 매우 보수적인 개방안을 제시한 미국과 접점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3차 협상 쟁정은. ▦섬유 등 공산품 분야에 대해 강하게 개방을 요구할 것이다. 농업은 우리의 민감성을 지켜나가겠다. 무역구제 분야와 서비스ㆍ투자 분야도 진지한 논의를 할 생각이다. -미국이 섬유에서 상당 부분에 관세철폐 예외를 요구했는데. ▦3차 협상이 끝나면 양측이 접근이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논의되나. ▦알 수 없다. 다만 개성공단 문제는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 '역외가공'(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방식)이 제조업의 보편적인 '아웃소싱' 방법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축적해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 -원산지 분과에서 자동차 분야의 쟁점은. ▦미국은 (역외와 국내 부품의 원가비용을 따져 원산지를 규정하는) 순원가법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역외 조달부품의 비율만을 따져 간단하게 판단하는) '공제법'을 주장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9/0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