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모든 케이블TV가입 가구가 인천방송 OBS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OBS역외 재송신 관련 시장영향 평과 결과’를 보고하고, 서울지역 케이블TV사업자(SO)들이 OBS역외 재송신을 신청하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르면 6월 이전 서울지역 300만 케이블TV 가입 가구는 OBS를 시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날 서울지역에 OBS가 재송신돼도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종로ㆍ송파ㆍ강동ㆍ영등포 등 서울지역 미승인 SO(14개)가 역외재송신 승인을 요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승인할 예정이다. OBS측은 “역외 재송신의 본래 취지가 콘텐츠 활성화인만큼 지역 심층 ㅍ로그램 제작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 프로 제작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