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 미국에서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결혼한 7쌍의 부부 중 1쌍은 다른 민족이나 인종간의 만남이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사회에서 이민과 인종이 다른 결혼으로 인해 인구학적 대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흑인이자 백인이고 아시아계라고 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구 센서스국은 전체 인구의 35% 정도가 혼혈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프리 파셀 퓨히스패닉센터 인구학자는 “과거에는 자신이 혼혈임을 부끄러워했었으나 이제는 혼혈 인구들이 점차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