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항공] 캐나다에 1억달러 수출

삼성항공(대표 이중구)은 세계 3대 민항기 생산업체 중 하나인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사와 1억달러에 달하는 항공기 기체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하게될 부품은 봄바디어사가 생산하는 비즈니스 제트기와 중형 항공기에 장착되는 날개 연료 탱크 출입문과 기체의 외피, 그리고 꼬리날개 완제품 등이다. 해당 항공기 기종이 생산되는 동안 삼성항공은 1차분 3,000만달러를 포함해 1억달러에 달하는 안정적인 부품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잉과 노드롭 등 미국 항공기 생산업체들의 대형 항공기 부품 생산에 주력해 왔던 삼성항공은 캐나다 봄바디어사와의 부품 공급 계약을 통해 수출선 다변화와 함께 비즈니스제트기 시장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한편 캐나다 봄바디어사 사장단 일행이 다음달초 삼성 항공 사천 사업장을 방문해 신규 품목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출물량 추가 확보는 물론 봄바디어사의 신기종 개발 참여를 통한 양사 협력 체제 구축도 기대된다고 삼성 항공측은 설명했다./이훈 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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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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