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선주 내달에 사둬라"

대우증권 "외국인 '사자' 덕 상승률 높을것"

오는 7월 중 우량 우선주를 미리 사놓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말한다. 대우증권은 11일 “이달 10일 현재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괴리율이 58.4%까지 높아졌지만 앞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우선주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괴리율은 좁혀질 것”이라며 “우선주를 미리 사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금은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의 주가가 아주 낮지만 앞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리 사놓으면 상당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순매수 시기로는 7월이 꼽혔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에 대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을 조사한 결과 7월(-0.3%포인트), 8월(-0.4%포인트), 9월(-0.5%포인트)에 집중적으로 낮아졌다”며 “7월에 사놓으면 우선주의 주가 상승과 함께 12월 결산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유망 우선주로는 두산ㆍSK케미칼ㆍ대림산업ㆍ현대자동차ㆍLG 등이 꼽혔다. 신 연구원은 “보통주가 올라야 우선주도 함께 올라 수익률이 더 높아진다”며 “이들 종목은 괴리율이 높고 2ㆍ4분기에 이익이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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