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33개 유력기업, 기후변화 대책 입법화 촉구

나이키·인텔 등 공동성명…“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켜선 안 돼”

이베이와 인텔, 스타벅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미국의 33개 유력 기업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조치를 촉구했다. 기후변화가 그들의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 기업은 10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기후변화 위험을 경고한 많은 과학자가 잘못 판단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장래에 위험에 직면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조치는 미국이 현재와 같은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진정한 강자로 남아있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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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들은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 받는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이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지구 환경감시 위성 발사에 필요한 3,500만 달러를 2014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알 고어 전 부통령이 제안해 ‘고어샛(GoreSat)’이라는 별명이 있는 환경감시 위성은 2000년 대선에서 조지 W. 부시가 승리한 후 발사 계획 취소로 인해 창고에 보관된 상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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