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고용안정과 무분규를 바탕으로 한 조기 경영정상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합의안을 가결시켰다.기아 노조는 12일 노사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투표를 실시, 투표자 1만2,582명 가운데 51.5%의 찬성을 얻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기아 노사는 또 빠르면 오는 15일쯤 무분규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조의 이번 노사합의안 가결은 국내 대형사업장 가운데 고용안정 등을 약속받은 첫 사례로 향후 자동차업계 등 산업전반에 걸쳐 노사안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연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