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3개월여만에 63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12일 나흘째 올라 3개월여만에 6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 45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1.93포인트(1.93%) 오른 631.04포인트로 마감, 지난 1월21일이후 처음으로 63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1.19포인트(2.72%) 오른 44.9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과 노무현 대통령 방미에 따른 북핵과 통상문제의 긍정적 해결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올들어 세번째로 많은 2,508억원에 달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투자가는 7일째 매도행진을 벌이며 이날도 2,400억여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에 걸친 상승세 속에 운수장비와 전기전자ㆍ운수창고업종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인텔 실적개선 소식에 고무돼 전일보다 3.15% 상승, 32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상계관세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지수가 무려 9.93% 상승한 가운데 다음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 3시10분 현재 전주말보다 4원70전 떨어진 1,195원70전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은 전주말보다 0.01%포인트 오른 4.38%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68.96엔(0.85%) 오른 8,221.12엔, 타이완 자취엔지수는 16.84포인트(0.40%) 오른 4,261.02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ㆍ싱가포르 증시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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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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