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이 8.0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연금 기금을 결산한 데 따르면 기금의 수익률은 금융부문이 8.61%, 공공부문 4.71%, 복지부문 3.9%를 각각 기록했다.
연금 기금은 또 지난해말 기준으로 보험료와 기금운용 수익 등을 통해 155조5,000억원이 조성됐으며 이 가운데 연금 급여와 공단 운영비 등으로 22조2,000억원을 지출, 총 133조3,000억원이 적립됐다.
적립액은 채권과 주식 등 금융부문이 126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공공부문(6조4,000억원), 복지부문(7,000억원) 등으로 채워졌다.
기금운용평가단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였고 신용위험 관리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는 연금 기금이 주식ㆍ채권 시장에 미칠영향을 분석, 이를 기초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