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집전화로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B끼리 통화 무제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B끼리 통화 무제한’은 SK브로드밴드 집전화 가입자 간에 무제한 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료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경쟁사의 집전화 가입자와의 통화 요금은 시내외 구분 없이 3분당 39원이다. 예를 들어 매일 시내ㆍ외 통화를 10분씩 하는 가입자가 ‘B끼리 통화 무제한’으로 바꾸면 통화료를 약 87%, 연간 15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의 집전화 가입자 수는 일반 집전화 215만, 인터넷전화 105만 명으로 총 320만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기존 가입자간 무제한 통화 상품은 인터넷전화 가입자에게만 적용됐지만, ‘B끼리 통화 무제한’은 모든 집전화 가입자에 해당되는 상품”이라며 “특히 SK텔레콤 휴대전화와 결합해 쓰면 기본료ㆍ통화료가 각각 50%씩 추가 할인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