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앞바다서 선박 3척 좌초…선원 46명 구조중

해경 “선박 수심이 낮은 곳에 좌초…인명피해 없을 듯”

25일 오전 1시 47분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울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벌크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돌풍으로 좌초돼 해경이 선원 46명을 구조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7분께 울산시 동구 슬도에서 동쪽으로 0.5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 선적 4,675t급 벌크선 ‘ZHOU HANG 2호’(승선원 17명)가 기상 악화로 닻을 올리고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거센 바람에 연안으로 밀려 암초에 걸린 채 멈춰 섰다.


이어 오전 2시 30분께는 파나마 선적 7,675t급 석유제품운반선 ‘CS CRANE호’(승선원 18명), 3시 55분께는 우리나라 석유제품운반선인 2,302t급 ‘범진 5호’(승선원 11명)가 잇따라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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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범진 5호를 로프로 연결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대형함정과 특공대도 현재 울산으로 급파돼 나머지 선박 2척에 대한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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