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킨텍스 2전시장 가동률 높여라"

경기도가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을 앞두고 초대형 국제행사와 대형호텔 유치하고 국내 유사 전시회 통합 개최 등 제2전시장 경영활성화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23일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갖고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 2전시장이 개장된 이후 예상되는 킨텍스의 재정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도는 전시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킨텍스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의 통합화, 대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사 전시회를 통합해 운영하면 관람객수와 전시면적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등 전시회간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국 기계전, 서울국제 종합 전기전 등 유사 전시회 6개를 통합한 한국산업대전을 제2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개최하는 한편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통합한 서울모터쇼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전시 면적을 5만㎡에서 10만㎡로, 한국전자산업대전도 5만㎡에서 7만㎡로 각 전시회의 전시면적을 대형화해 전시장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 전시, 컨벤션 산업 유치를 위한 전담기구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달 초에 구성된 경기컨벤션뷰로(CVB)를 중심으로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산업 유치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기컨벤션뷰로는 경기관광공사내에 조직된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전담하는 별도 전담기구이다. 경기컨벤션뷰로는 내년부터 국제재료학회 학술대회, 세계공간구조학회 총회 등 23개 국제행사의 킨텍스 유치를 위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16년 흑자실현을 위해 다각적 경영수지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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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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