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서 다음달 중으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갤럭시탭은 지난 13일 SK텔레콤에서 출시한 갤럭시탭과 기기 사양이나 컨텐츠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더스허브, 3D아이나비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SK텔레콤의 T맵 등이 빠지고 LG유플러스의 ‘오즈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LG유플러스만의 콘텐츠를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기값은 SK텔레콤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인 ‘프로요’와 7인치 화면,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음성ㆍ영상통화기능과 블루투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무게가 386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