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e-에너지 시스템'등 운영삼성SDI는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최근 2년동안 100억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 부산사업장은 에너지 낭비 사례를 적발하는 '에너지 패트롤 제도'와 태양열 온수기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사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e-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경비를 크게 줄이고 있다.
마케팅ㆍ연구개발ㆍ구매 등의 업무가 아닌 에너지 관리에 인터넷을 적용하긴 국내 처음이다.
e-에너지 시스템은 동력 및 관리를 완전 자동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함으로써 과다한 에너지 사용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인 게 특징.
또 임직원 누구나 이 사이트에 접속, 사업팀ㆍ생산라인ㆍ제조공정별로 전력과 공업용수,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사용 현황과 절감 금액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에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 올 한해만 에너지 총비용의 5%인 25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