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송대, 한식 전문인력 양성 한다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 지정… 올부터 4년간 24억 국고 지원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가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됐다. 우송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한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송대는 올해부터 4년간 24억원의 국고지원을 포함해 최소 37억 원을 투자해 내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한식조리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단일 학과 개설에 37억 원이나 투자되는 것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한식세계화에 대한 정부 의지와 우송대의 노력이 부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송대는 지난 2년간 호텔외식조리대학을 통해 한식 스타쉐프 양성과정, 향토음식 전문가 과정 등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외식조리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조리와 경영을 접목한 글로벌 비즈쉐프(Global Biz-Chef)를 양성하는 조리경영특수대학원(Culinary MBA)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 세계화전략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 지정사업은 한식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급 한식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며 단기 교육과정만으로 어려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식 조리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조원권 우송대 학사부총장은 "한식세계화를 추구하는 정부의 목표는 세계화 시대에 있어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우송대의 교육목표와 일치한다"며 "이번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 지정은 우송대가 세계적 조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한식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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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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