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아파트 분양수입 등 힘입어 85억도시가스사업에서 유통 및 분양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삼천리(대표 정영무)는 도시가스부문에서의 꾸준한 매출증대와 아파트분양수입 유입 등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회사 총무부 관계자는 『도시가스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30%이상 증가하고 오류동부지에 짓고 있는 아파트분양으로 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4.9% 늘어난 85억원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할인매장 「삼천리마트」 등 유통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 이 부문의 매출도 전년(2백40억선)보다 30%가량 늘어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8.4% 증가한 3천9백80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85.9% 늘어난 50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천리는 연탄사업의 사양화에 따라 지난 94년 연탄공장부지내에 할인매장을 건립한데 이어 오류동 부지에도 아파트를 건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도시가스요금 인상과 회계방식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올해보다 대폭 좋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삼천리 주가는 지난 14일 7만4천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6만6천∼6만7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