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6 상반기 서경 히트예감상품] 혼다코리아 'CR-V'

저소음·4륜구동 자동전환


혼다가 한국시장에 내놓은 스포츠형 다목적차량(SUV)인 CR-V는 매달 100대 이상 팔려나가며 수입차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4년 5월 한국에 진출한 혼다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경쟁사들을 제치고 무서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도 무엇보다 CR-V 덕택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배기량 2,400cc급의 CR-V는 다이나믹한 곡선의 디자인이 잘 조화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기존 대형SUV들의 투박한 디자인에 식상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 수입차로선 보기 드문 가격파괴를 통해 최저가격이 2,900만원대(2륜 구동 기준)로 내려감으로써 젊은 직장인들까지 CR-V 매니아 대열에 합류시켰다.
여기에 직렬 4기통의 i-VTEC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최대토크 24.4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낼 뿐만 아니라 소음이 매우 적어 일반 세단에 버금가는 조용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자랑하는 CR-V의 또 다른 비밀무기는 바로 '리얼타임 4WD시스템'. 이는 4륜구동 모델에 적용된 첨단 장치로 평상시엔 2륜 구동 방식으로 주행해 연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빙판 등으로 인해 노면상태가 좋지 않아 전·후 차축의 회전수가 달라지면 자동으로 4균 구동으로 주행방식이 전환돼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실내에 접이식 중앙테이블 등을 장착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장거리 레저여행을 떠나서도 실용적으로 실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여타 SUV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흔히 수입차하면 가격만 비싸고 성능은 기대에 못 미친다라는 평을 하기 쉽지만 CR-V는 가격은 물론 품질경쟁력에서도 경쟁차종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갖고 있다" 며 "올해에도 SUV시장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