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역세권 단지 '시선집중'

올해 서울·수도권서 1만229가구 공급<br>전체 공급물량 급감 예상에 관심 고조

올해 서울ㆍ수도권 지역에서 분양되는 역세권 아파트가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ㆍ수도권의 전체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분양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ㆍ수도권의 기존 역세권 인근 분양예정단지는 ▦서울 45곳 6,413가구 ▦경기 10곳 2,395가구 ▦인천 4곳 1,421가구 등 총 59곳 1만229가구이다. 서울에서는 2호선 전철역 인근에 분양예정물량(2,403가구)이 가장 많이 몰려 있다. 이는 도심권 주상복합 분양물량이 많은데다 2호선이 노선 특성상 서울 도심권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중앙선과 경원선 복선전철 인근인 동두천과 남양주시 일대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 전철 2호선 역세권의 경우 대림산업이 오는 8월 신당역 인근 황학동 2523번지에 33~95평형 2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은 하반기 용두역과 가까운 용두1재개발구역에서 1,054가구 중 25~43평형 27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대성산업은 9월 신도림역에서 1분 거리에 주상복합아파트 13~94평형 584가구를 공급한다. 6호선 역세권에서는 삼성물산이 돌곶이역을 걸어서 4~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석관1재개발구역 580가구 중 24~41평형 136가구를 3월 일반분양한다. 같은달 금호건설은 효창공원역에서 가까운 원효로1가 133의 3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공급한다. 경남기업과 GS건설도 각각 광흥창역 인근 신수동과 하중동에 299가구(일반분양 23가구), 488가구(일반분양 75가구)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월드건설은 5월 7호선 먹골역과 가까운 묵동 236의 1번지 유한연립 재건축아파트 142가구 중 31평형 16가구, 동부건설은 다음달 5호선 충정로ㆍ냉천구역을 재개발해 681가구 중 24~41평형 179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내집마련 때 첫번째 필수조건은 편리한 교통시설”이라며 “특히 수도권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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