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주간시세] 수도권 아파트시장 보합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하며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보합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2%씩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0.0%로 전 주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구로(0.11%), 용산(0.08%), 노원(0.08%), 강동(0.07%) 정도가 비교적 많이 오른 쪽에 속했다. 신혼부부 수요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소형 아파트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반면 은평(-0.04%), 서초(-0.03%), 송파(-0.02%), 도봉(-0.01%) 지역은 미미하게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주간 변동률이 0.03%에 머물며 상승폭이 다시 둔화됐다. 강남ㆍ서초ㆍ송파 등이 모두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권에선 강동구(0.17%)만 유일하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동탄2신도시 발표 이후 매수문의가 다소 늘어나 급매물이 처분됐다. 신도시는 일산(0.01%), 중동(0.01%)이 미미하게 오른 가운데 분당(-0.01%)은 다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매도호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시흥(0.28%), 성남(0.02%), 안산(0.11%), 인천(0.0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가 0.01%씩 올랐고 수도권은 -0.01% 떨어졌다. 방학철 학군 수요와 소형 전세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만 매물이 하나 둘 소화되며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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