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발행 시기조절 금리상승 사전 차단

재정경제부는 작년말에 금융정책협의회 산하에 「채권시장 안정 모니터링팀」을구성했으며 이 기구는 올해부터 각종 채권 발행시기와 물량의 조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이 팀은 재경부, 금감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각종 금융기관협회 등의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각종 채권 발행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특정시기에 채권발행 물량이 집중될 경우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지금까지는 채권발행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발행시기를 판단해 채권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금리가 갑자기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팀이 실제로 조정할 수 있는 채권은 정부와 정부산하기관,금융기관 등이 발행하는 채권이며 회사채 등 민간 채권에 대해서는 협조를 요청하는방식으로 물량을 조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채권물량 집중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금리상승은 기업들에게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물량 조절은 발행기관에도 유리한 만큼 대부분의 기관과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고 설명했다. 안의식기자ESAB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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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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