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회째를 맞는 US오픈 골프대회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숱한 진기록을 남겼다.
대회 최다승은 윌리 앤더슨(영국), 보비 존스,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4승을 챙겨 함께 기록을 보유 중이고 최다 준우승은 필 미켈슨(미국)이 5차례로 씁쓸한 뒷맛을 지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소타 기록은 니클라우스가 1980년에 최종합계 272타를 쳐 1993년 리 잰슨, 2000년 타이거 우즈, 2003년 짐 퓨릭(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이거 우즈는 2000년 12언더파로 최다 언더파 기록까지 쓰며 새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최고령 우승은 1990년 헤일 어윈이 45세 15일의 나이로 작성했고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1911년 존 맥더모트로 당시 나이가 19세10개월이었다.
또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같은 해에 연이어 제패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 벤 호건(1951ㆍ1953), 아널드 파머(1960), 잭 니클라우스(1972), 타이거 우즈(2002)로 모두 6차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