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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오롱인더, 목표가 8만3,000원으로 하향 - 대신證

대신증권은 23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3,000원(전일종가 5만4,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3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467억원으로 컨센서스(71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실적부진 배경은 비수기 영향을 많이 받은 패션과 산업자재부문의 일시적 부진 때문으로, 특히 산업자재는 국내 자동차업계 파업영향으로 최근 증설을 한 종속회사(중국 난징법인,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들의 부진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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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779억원으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성수기 진입하는 산업자재와 패션이 실적개선을 주도하고 4분기 중 최근 증설한 석유수지의 증설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3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이라는 점 ▲4분기 및 2013년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 유효 ▲2013년 PER 5배 수준의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 유효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2012~2013년 영업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경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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