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넥스 상장기업 3분기 영업익 평균 6억

21개사 실적공시… 베셀 수익 최고

중소ㆍ벤처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의 상장기업들이 3ㆍ4분기 평균 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에 상장된 31개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1개 기업의 3ㆍ4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6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출액은 51억200만원, 순이익은 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넥스 상장사들은 분기실적을 공시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전체 상장사 가운데 21개사(67.7%)가 투자자들에게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실적공시를 했다.

3ㆍ4분기 코넥스기업 중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업체인 베셀이 27억8,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수익이 가장 높았다. 테라셈(17억원)과 에스에이티이엔지(16억원), 엘앤케이바이오메드(14억원), 메디아나(14억원)도 1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매출 1억원과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던 옐로페이는 3ㆍ4분기에도 6억원대의 적자를 이어갔고 에스앤피제네틱스(-13억원)와 피엠디아카데미(-13억원)도 영업손실을 냈다.

올 3ㆍ4분기 누적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피엠디아카데미(47억원)였고 베셀(33억원)과 스탠다드펌(29억원), 엘앤케이바이오메드(25억원)도 양호한 수익을 냈다. 3ㆍ4분기 누적 기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옐로페이(-17억원)와 웹솔루스(10억원), 닉스테크(8억원), 에스엔피제네틱스(3억원) 등 4곳이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