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 공식 해산

“다음주 6일께 보고서 발간”

국방부는 30일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규명 작업을 펼쳤던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이 3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산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합동조사단이 오늘까지 임무를 마치고 공식 해산했다”며 “그동안 합조단이 해오던 종합보고서 발간 작업과 조사결과 설명 등의 업무를 앞으로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천안함 조사결과 보고서는 곧 인쇄작업에 들어가 다음달 6일께 발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함 침몰 경위와 선체 인양과정, 유엔 안보리 브리핑 내용 등이 담길 종합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 대외 기관에 배포되며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초 선체구조, 폭발물 분석 등 4개 분과 7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합조단은 5월20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천안함 피격사건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된 이후에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조사결과를 설명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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