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고서도 신용카드 발급

현대스위스, 국민카드와 제휴 내달부터상호신용금고 고객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결제와 전국의 현금인출기(CD)를 통한 예금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스위스금고는 21일 국민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6월1일부터 업계 최초로 '현대스위스은행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카드는 신용카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은행계좌가 아닌 신용금고 계좌를 통해 카드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은행의 요구불계좌를 통해서만 결제하던 불편함을 일시에 해소한 것이다. 현대스위스 은행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기존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물품구매, 계좌이체, 교통카드, 포인트업 등의 기능은 물론 금고에서 대출받은 일정금액에 대해 만기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담보나 보증이 전혀 필요없는 신용한도(My Credit Line)를 받게 된다. 사용실적이 우수한 고객은 대출한도가 증액되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현금인출시 수수료는 타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할 경우 해당은행 수수료와 동일하며 현대스위스금고에서 예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금고업계 고객들의 이용비중이 높은 ARS서비스 및 인터넷뱅킹, PC뱅킹 등을 이용할 경우 모든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외에 후불식 교통카드 서비스는 물론 전국의 7,000개 K-back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3∼5%를 적립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은행의 보통예금금리보다 높은 현대스위스금고의 보통예금 통장을 이용해 공과금, 급여 등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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