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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는 IBK기업은행ㆍ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국내 유망 문화 콘텐츠 제작사에게 총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29일 3사는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춘홍 기업은행 부행장과 김용환 기술보증기금 이사,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능력 있는 문화 콘텐츠 제작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3자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2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100억원을 조성해 초록뱀 미디어가 추천하는 문화콘텐츠 관련업체에 대출 지원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추천 업체에 대해 기술평가를 통해 85% 이상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열악한 국내 제작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방송콘텐츠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한국의 방송ㆍ문화 콘텐츠 기획 및 개발 능력은 전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서 이미 입증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능력 있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