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8 한국품질혁신 우수기업] 에스에이에스, 발전설비 열교환기 핵심부품 日 수출


에스에이에스는 열교환기부품 가공업체로 티에스엠텍, 범우이엔지, 평산 등 발전설비업체에 부품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삼창산업으로 출발한 에스에이에스는 현재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튜브시트(Tube sheet)를 대표상품으로 꼽는다. 튜브시트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인 발전설비와 화학플랜트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발주사가 요구하는 고유규격을 구현하기 위해 특수시스템을 구축하고 납기ㆍ품질을 보증하는 제조공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에스에이에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600MW 튜브시트를 가공했으며, 이어 1,000MW급도 최초로 가공하는 등 지속적인 수주 생산을 이어왔다. 에스에이에스는 지속적인 품질혁신으로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06년 9월에는 독일 누루기 사가 발주한 초대형 튜브시트 가공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해 11월 일본 이시가와지마중공업(IHI)의 차세대 열교환기사업에 기술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열교환기 부품의 수출 길을 열었으며, 지난 3월에는 일본 토호(TOHO) 사와 기술자본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에스에이에스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우월한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는 환경에 앞서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고품질 확보,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 부가가치 창출, 사고방식 혁신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수주에서 생산, 납품 , 사후서비스까지 전 분야에서 무결점을 지향하며 업계 최고의 가공회사, 유통전문회사로 선두를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에스에이에스의 목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를 승인 받고,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는 것. 이 공장은 초대형 공작기계와 100톤 크레인이 설치되는 대단위 공장이다. 에스에이에스는 이와 함께 올해 해외영업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현철 에스에이에스 대표는 “현재 총매출에서 국내 대기업을 통한 해외 수출비율 50%, 국내 내수비율 50%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마산자유지역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출 비중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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