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男 탁구, 홍콩 꺾고 3위 결정전 진출

男 하키도 벨기에 제치고 4강行 가능성 살려

男 탁구, 홍콩 꺾고 3위 결정전 진출 男 하키도 벨기에 제치고 4강行 가능성 살려 올림픽 취재팀 한국 남자탁구가 '미니 차이나' 홍콩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꺼져가던 메달 희망을 살렸다. 한국은 17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체전 패자 준결승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홍콩을 3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위 결정 전에 진출, 일본을 꺾고 올라 온 오스트리아와 18일 오후 3시30분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중국과의 4강에서 0대3 참패를 당했던 한국 남자 탁구 단체팀은 이날 첫 1, 2단식에서 1대1로 팽팽히 맞선 뒤 3게임인 복식에서 초반 밀리다가 극적인 역전승을 이룬 데 이어 오상은이 나선 4단식에서도 1, 2세트를 내주다가 3, 4세트를 내리 따냈고 5세트를 시종 리드한 끝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남자하키 대표팀은 이날 벨기에를 3대1로 물리쳐 4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2승1무1패가 된 세계 5위 한국은 19일 스페인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조 2위까지 나가는 4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진섭(상무)과 박봉덕(부산시청)이 나선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진섭과 박봉덕은 사격 종목 마지막날인 이날 본선에서 각각 15위와 31위에 그쳐 8강이 겨루는 결선에 나가지 못했다. 남자 배드민턴의 이현일(김천시청)은 전날 끝난 배드민턴 남자 단식 3-4위전에서 중국의 첸진에게 1대2로 져 올림픽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관련기사 ◀◀◀ ▶ 女탁구 '미다스 손' 현정화 눈물 글썽글썽~ ▶ 女탁구 김경아 "예서·미영에 메달 안겨 만족" ▶ 女탁구, 일본 3-0 완파 '값진 동메달' ▶ 中탁구, 싱가포르 완파 女단체 금메달 ▶ 탁구 남자단체, 홍콩 꺾고 銅 결정전 진출 ▶ 조양호 협회장 '조용한 탁구외교' 눈길 ▶ 女탁구, 218분 혈투 아쉬운 마무리 ▶ '믿었던' 女 수비탁구, 싱가포르 창에 뚫렸다 ▶ 女탁구 현정화 코치 "준비 부족 아쉽다" ▶ 첫 무대 탁구 당예서 "떨리지만 자신 있다" ▶ 자오즈민 "한국 탁구도 결승 올랐으면…" ▶ 탁구, 금메달 따면 포상금 최소 1억원 '돈방석'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