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유층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하위 10%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가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2인 이상 비농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21만2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하위 10% 계층인 1분위의 가구당 평균 월소득 90만3천원의 10.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분위 297만7천원의 3배, 7분위 451만8천원의 배에 달할 만큼 격차가 컸습니다. 이한성 의원은 “소득 하위 계층과 상위 계층 간 격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는데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