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동에 법을 테마로 한 '솔로몬 로파크'조성이 본격화된다. 지난 2008년 조성된 대전의 '솔로몬 로파크'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시는 오는 9일 법무부ㆍ부산시교육청과 '부산 솔로몬 로파크'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남지역의 법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법의식을 높여 준법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놀이형 법 테마공원인 '솔로몬 로 파크'는 북구 구포동 근린공원 8,885㎡ 부지에 체험관과 법 연수관 등 2동의 건축물과 부대시설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법 역사관, 법 체험실, 법짱마을, 저스티스홀, 전통형벌체험장 등이 설치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착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전 솔로몬 로파크의 월평균 방문인원이 1만5,000명에 이르고 있어 그보다 2배 이상 인구가 많은 영남지역에서 부산의 솔로몬 로파크가 탄생되면 중부지역보다 법교육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