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수도권 아파트단지 10여곳 입주 잇따라

◎상봉 한신·구리 주공·성남 수진 800호이상서울 상봉동, 구리시 인창지구, 성남시 수진동등 서울·수도권 일대에 잇달아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져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에서 지난달말부터 이달말까지 입주가 이뤄지고 있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10여개 단지에 이른다. 이가운데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단지는 중랑구 상봉동 한신, 구리시 인창지구 주공아파트등. 또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도 8백가구가 넘는 대형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상봉동 한신아파트는 모두 1천5백44가구. 망우로와 동이로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는 이 아파트는 가장 가까운 전철1호선 회기·휘경역이 차량으로 10분정도 거리로 아직은 교통여건이 조금 처진다. 그러나 올연말 지하철7호선이 개통되면 강남지역까지 한달음에 연결된다. 전세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1∼35평형으로 단지가 구성돼 있다. 전세가격은 21평형이 6천만∼6천5백만원, 33평형은 8천5백만∼9천만원선. 평형별로 20여건 정도 전세매물이 남아 있다. 2천1백63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구리시 인창지구 주공아파트는 5천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를 얻을 수 있는 아파트여서 신혼부부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단지다. 1단지 110∼115동이 이미 지난달말부터 일부입주를 시작했고 101∼109동과 6단지 604∼609동이 10월말 입주예정이다. 이 지역은 구리∼판교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북은 물론 강동지역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도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LG백화점이 입주예정이고 연건평 3만3천평의 농수산물도매센터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생활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전세가격은 25평형을 기준으로 5천만∼5천5백만원선으로 아직까지는 약간 매물이 여유가 있다. 16평형은 3천5백만∼4천만원선으로 가구수가 적어 매물도 구하기 어렵다. 강남에 직장을 둔 경우라면 성남시 수진동 삼부아파트를 전세로 얻을 수 있다. 9개동 8백34가구의 이 단지는 잠실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전철 분당선 태평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여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역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25평형의 경우 전세매물이 거의 없고 33·48평형만 조금 남아있는 상태다. 25평형이 6천만∼6천5백만원, 35평형은 8천만∼9천만원, 48평형은 1억원선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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