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감독당국이 BS금융지주의 회장 용퇴를 종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하반기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분리 매각될 수 있는 경남은행 인수가 어려워 질 것으로 인식됐다”며 “그러나 이는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임기를 9개월 앞둔 BS금융지주 회장의 용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내부승계 가능성이 커 CEO 리스크 우려는 근거가 없다”며 “경남은행 인수의 불발 가능성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이어“내부 승계 가능성이 높아 CEO 리스크 우려는 근거가 없다”며 “BS금융 회장이 경남은행 인수문제가 마무리되면 지주 CEO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인수 문제 마무리 전까지는 현 경영진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상태도 건전한 편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진석 연구원은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경남은행 지분 57% 를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에 인수할 때 소요자금은 1조원 내외”라며 “BS금융은 지주사 채권발행 5,000억원, 부산은행 배당 7,000억원 등 1조2,000억원 조달이 가능해 증자 없이 인수할 재무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