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금융상품시황] 美 달러 강세에 국제유가 가파른 하락

[국제금융상품시황]

미국 달러화의 강세 및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품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한주 동안 8%가량 급락하며 배럴당 106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말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선물가격은 배럴당 106.23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기조를 이어가며 유가의 가파른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회의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가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회원국들은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판단 아래 생산량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허리케인 아이크가 이번주 중 미 걸프만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단기적인 상승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철금속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ㆍ구리ㆍ납ㆍ니켈ㆍ주석ㆍ아연 가격은 재고증가 및 달러 강세의 여파로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