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 11일 개막

국내방송 진출 발표 주목… 블룸버그TV·폭스 인터내셔널 채널등<br>블룸버그 하반기 한국어방송 본격화<br>폭스 지사설립·뉴미디어 공략 나서<br>케이블 첫 채용박람회도 열려 관심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 11일 개막 국내방송 진출 발표 주목… 블룸버그TV·폭스 인터내셔널 채널등블룸버그 하반기 한국어방송 본격화폭스 지사설립·뉴미디어 공략 나서케이블 첫 채용박람회도 열려 관심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케이블TV 분야의 신기술을 조망하고, 업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 행사가 오는 6월 11일부터 부산에서 개막된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에는 지상파와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등 20개국의 주요 방송과 IT기업 등 200여개사의 3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트워크관과 콘텐츠관, 복합서비스관 등의 전시회를 비롯해 20개국 5,000여명이 참석하는 케이블 기반 콘텐츠 활성화 및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회의, 특별강연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열릴 예정이다. ◇블룸버스ㆍ폭스 등 국내진출 발표 주목=‘체인지 어스, 체인지 더 월드(Change Earth,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에서는 초고속인터넷ㆍ방송ㆍ인터넷 전화 등 결합상품의 출시를 통해 통신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케이블 TV 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방송 통신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서비스 상품의 단순 묶음(번들링)을 넘어 방송을 중심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제품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적 글로벌 방송사들의 국내진출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블룸버그TVㆍ폭스 인터내셔널 채널 등 세계적 글로벌 방송사들이 KCTA2008에서 국내 방송 진출 발표를 선언할 예정이다. 블룸버그TV는 메인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한국어 방송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을 알릴 예정이고, 폭스는 한국지사이자 뉴미디어 사업을 주관하는 폭스벤처스 코리아 설립을 선포하고 폭스벤처스 코리아의 비전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폭스 벤처스 코리아는 디지털 VOD 공급, 인터넷 광고 영업 대행, 글로벌 컨텐츠 유통 서비스, 뉴미디어 채널 공급, 디지털 게임 렌탈 사업, 쌍방향 서비스 제공, 극장용 영화 배급 등의 사업을 주로 진행하며, 이 밖에도 자사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활용한 출판, 캐릭터사업, 완구, 디지털교육서비스, DVD 등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다양한 B2B, B2C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블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도 개최=케이블TV 전문인력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박람회도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과 큐릭스 등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온미디어ㆍCJ미디어 등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 계열 MSO와 MPP는 물론이고 개별 SO와 PP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자별 기업 설명회는 물론이고 각 사업자가 개별 부스를 마련, 구직자와의 상담도 진행한다. 아나운서와 프로듀서(PD)ㆍ기술ㆍ영업ㆍ재무회계 등 전 분야에 걸친 취업 상담 및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박람회 실무를 맡은 큐릭스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실업 문제 해소에 일조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 많은 SO와 PP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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